Incheon Songdo, 53평 아파트 리모델링 프로젝트.
넉넉한 면적 속에서 ‘비움’의 미학을 가장 넓게 펼친 공간입니다.
주방은 수납과 기능을 모두 숨긴 채,
하나의 조형물처럼 정제된 형태로 설계되었습니다.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톤온톤의 구성은
공간을 더 넓고, 더 조용하게 만들고
가구와 조명이 놓이기 전의 여백조차 완성된 장면으로 보이게 합니다.
빛, 선, 면의 절제된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취향만이 온전히 드러나는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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